검색창열기

iLIKEiT > 리뷰 > 라이프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사이드 빌 게이츠' 후기

오군 댓글 0 작성일

안녕하세요. 병점사는 오군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눈팅은 여전한데 글 남기는 건 점점 소극적으로 되어가네요. 예전에도 부지런하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손가락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큰일입니다. ㅎㅎㅎ 공휴일도 하나 없이 빡빡한 2월(?)도 되고 했으니 자주까진 아니지만 종종 글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으시라고 여기 저기 올리고 있으니 혹 어디선가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제가 올린게 맞습니다. ㅎㅎ



이번 이야기 소재는 넷플릭스에서 본 '인사이드 빌 게이츠'입니다. 지난해 9월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로 3부작입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짤로 본 후에 어제와 오늘에 걸쳐서 봤는데 보고 나니 글로 좀 남겨서 알리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빌&멀린다 재단의 후원(?)없이 순수하게 작성했습니다. ㅎㅎ


내용은 빌 게이츠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무엇을 했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려줍니다. 어떻게 컸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만들었으며, 가까웠던 사람은 누구인지, 그의 하루는 어떤지 등 빌 게이츠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MS-DOS도 사용해봤고, 윈도우 95부터 시작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서 성장했지만 정작 빌 게이츠가 누구인지는 잘 몰랐고, 크게 관심도 없이 살아왔는데 보고 나니깐 적어도 빌&멀린다 재단을 운영하는 빌 게이츠는 평생 까방권(^^)을 줄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 부자 1위도 여러 차례했던 사람이 자기 재산으로 재단 만들어 지구촌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은 단순히 돈이 정말 많은 거부를 넘어서 리스펙이 절로 생기는 위인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다 보고 나니 국뽕이 아니라 빌뽕(?)이 저절로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후기를 남길 정도로 말이죠. 


3부작은 빌 게이츠가 재단을 세운 후 진행했던 내용 중 분뇨 처리를 위한 위생 시스템 개발과 소아마비 해결을 위한 노력, 좀 더 안전한 원자력 발전을 위한 노력을 각각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빌 게이츠가 어떤 사람인지 아내와 친구, 동료, 가족들 등 주변의 다양한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보여줬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빌 게이츠가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천재고 개발자였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빌 게이츠가 대단한 개발자보다는 CEO라는 생각만 있었는데 보고 나니 어렸을 때부터 엄청나게 수학을 잘했고, 중학교 때부터 학교 자동 시간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고등학교 때는 수력, 전력 회사들의 프로그램을 납품할 정도 천재 프로그래머였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부터 떡잎이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55년생으로 1주일에 평균 책 14권 정도씩 읽고 어려운 책들을 시간당 150페이지씩 읽는다고 하니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안경테나 연필 등을 입에 물면서 책 읽고, 콜라 마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책을 많이 읽었고 얼마나 방대한 지식을 얻었을까 가늠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독서량 하나만으로도 그가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던 것이 어느 정도 납득이 될 정도였습니다. 



이런 빌 게이츠가 좀 더 사회 친화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와 아내의 역할이 컸던 것 같습니다. 빌 게이츠는 소극적이고 좀 아싸였던 것 같은데 어머니의 교육, 사회 경험이 쌓여 인싸력이 높아졌고, 멀린다 게이츠와 결혼하고 자녀를 키우는 과정을 통해서 사회가 처한 문제에 관심을 두고 해결하기 위해 재단을 만들어 노력을 기울이게 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 여성이 지금의 빌 게이츠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죠. 어머니와 아내가 남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대단하다고 생각된 부분은 단순히 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동료를 모으고 실행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과 돈, 시간을 공익, 사회 문제에 쓰고 있다는 점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돈만 내도 고마운데 뛰어난 머리와 인간에게 한정된 시간까지 아끼지 않고 쓰고 있다는 점이 더 고마웠습니다. 능력과 돈, 시간까지 모두 공익에 쓴 위인이 빌 게이츠 말고 또 있었는지 선뜻 생각이 나지 않네요. 일단 돈을 많이 벌기도 어려운데 좋은 일에 직접 쓰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위생 문제로 발생하는 병, 그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인상적이었고, 마지막 테라파워를 통해 원자력을 훨씬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모두 최소 50년간은 누구도 개선하거나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인재도 모으고 기술 개발하고 제품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지구 온난화 문제와도 연관 있는 새로운 원자력 발전을 개발하는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고, 테라 파워, 진행파 원자로 등에 관심을 두게 만들었습니다. 100% 이해할 순 없었지만, 블록버스터급 거대한 문제를 거인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니 리스펙이 더 생겼던 것 같습니다. ㅎㅎ 미래 에너지원으로 충분히 투자할만한 기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IT나 기술에 관심이 많은 문과라 이과 천재가 더 멋있게 보이는게 있는가 봅니다. ㅎㅎ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알리는 것 정도겠죠. 빌 게이츠는 사후에 평가받는 위인이 아니라 생전에도 사회와 사람들로부터 지금보다 더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IT와 관련된 사람 중에서 앞으로 빌 게이츠와 같은 사람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돈만 많다고 빌 게이츠처럼 될 수 있는 건 아니라 많이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워렌버핏처럼 재단에 기부라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쉽진 않을 것 같네요. ㅎㅎ 여러가지로 아다리(ㅎㅎ)가 잘 맞아야 하는 부분이라서요.


제가 빌 게이츠처럼 될 순 없겠지만, 부채도 좀 있지만 ㅎㅎ 소액이라도 좋은 일을 하는 곳에 기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규모도 그렇고 따라할 순 없지만 시늉 혹은 흉내라도 내면 그래도 좀 스스로 뿌듯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빌 게이츠가 은퇴하고 나서 무슨일을 했는지 궁금하시다면 넷플릭스에서 '인사이트 빌 게이츠'를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나름 동기 부여가 좀 됩니다. 돈 많은 빌 게이츠도 사회를 위해 저리 열심히 사는데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빌 아저씨 좀 더 수고해주세요. ㅎㅎ 리스펙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솜씨로 몇자 적어봤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내용, 정보, 이야기를 적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NS공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omment(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