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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슬림 알루미늄 스탠드, 43인치 TV 결합기 및 후기

오군 댓글 2 작성일

안녕하세요. 병점사는 오군입니다,  

 

지난 5월 초 연휴 기간에 직접 제작한 알루미늄 슬림 스탠드 '잘선'을 소개했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제가 알고 있는 여러 커뮤니티에 등록 했었습니다. 

 

등록 후 지금까지 약 열흘동안 조회수 약 7만 5천건, 의견 댓글 약 100건, 추천 약 300건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집단 지성의 힘으로 좀 더 완성도와 상품성을 높여보자는 취지였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청 주셨던 분들과 함께 사용할 개선 제품은 이번 주 중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몇몇 부분 수정한 최종 버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사이 진행했던 테스트 내용하고 최종 버전은 어떻게 개선되서 출시할지 알려드리고자 적어봅니다. 

 

 

우선 샘플을 실버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만들었는데, 대부분의 모니터가 블랙이란 점에서 최종적으론 블랙만 생존(?)할 것 같습니다. 

 

많은 의견 중에 색상과 관련된 의견은 없었습니다. ㅎㅎ 

 

아버지와 상의한 결과 모니터가 대부분 블랙이기에 기본 색상은 블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별도로 요청이 없다면 블랙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그래도 하나하나 제작하는 제품이니깐 원하시면 실버도 가능하긴 합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원하시면 요청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0x100 VESA(베사)홀을 지원하는 잘선에 200x200 베사 브라켓을 연결해서 43인치 TV를 장착해봤습니다. 

 

기존에 32인치 약 7.5kg를 장착해봤었는데요. 43인치 약 10kg도 문제없이 장착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나사와 너트를 이용해서 장착했는데 단단하게 잘 조립했고,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볼트를 잡아줄 수 있도록 펜치도 사용했습니다. 

  

브라켓 도착한 후 장착해서 약 3일 이상 배치해 놓았는데 큰 문제 없었습니다. 

 

앞뒤로 흔들어 보기도 하고 좌우로 흔들어보기도 했는데 부피와 무게가 있어 흔들리긴 했지만 내구성 자체에 문제가 있진 않았습니다.

 

거의 1m 가까이 되는 가로 길이 때문에 피봇 기능을 사용할 수 없지만, 일반 스탠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셈입니다.

 

43인치 모니터의 경우 본체 기준 15kg까지 무게가 나간다는 점에서 모든 43인치 모니터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적어도 확인된 10kg 수준의 43인치 TV는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브라켓을 이용해서 50인치나 좀 더 크고 무거운 모니터, TV와 연결해 사용하면서 좀 더 테스트해볼 예정입니다.

 

테스트할만한 제품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서 제한적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모니터 최대치 수준인 43인치도 장착 가능하다는 걸 확인한 정도로 일단 만족해봅니다. ㅎㅎ

 

그리고 나사와 와셔를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훨씬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10kg급 43인치 TV 고정도 문제 없었구요.

 

나사가 연결되는 안쪽 부분은 스틸 재질이기에 나사로 인한 마모 우려도 크지 않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43형 모니터/TV는 대부분 200x200 베사 규격을 사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잘선에도 200x200을 지원하도록 브라켓을 제작할까도 잠시 고민해봤지만, 선을 넘지 않기로 했습니다. ㅎㅎ

 

더 욕심내지 말고 200x200 베사 브라켓과 함께 사용해도 괜찮다는 걸 확인하는 정도에서 마무리하자는 결론이었습니다.

 

사용된 43인치 TV는 와사비망고 U430 UHDTVi20 모델이었고, 비교적 베사홀이 중앙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베사홀 구멍이 약간 돌출되어 있어서 나사와 볼트를 결합할 때 여유 공간이 있어 좀 더 진행이 수월했습니다. 

 

사용한 200x200 베사 브라켓은 HME560Y이란 제품이었고, 배송비까지 약 9300원이었습니다.

 

재질은 스틸이었고, 무게는 약 820g(참고로 잘선이 870g입니다), 최대 30kg까지 버틴다고 합니다.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본체 브라켓 이외에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나사와 볼트도 함께 제공해줘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브라켓으로 충분히 값어치는 했다는 생각입니다. 

 


 

슬림 알루미늄 모니터 스탠드를 지향하고 있는 잘선은 모니터로 사용하기 충분한 내구성을 제공하면서도 얇고, 공간 차지가 적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높이는 본체 기준 570mm, 브라켓 기준 585mm이며, 책상 위에 드러나는 높이는 본체 기준 475mm, 브라켓 기준 490mm입니다.

 

두께는 본체 기준 12mm, 브라켓 기준 19mm입니다.

 

책상 위로 드러나는 다리는 가로 60mm, 세로 58mm입니다. 

 

브라켓이 움직일 수 있는 높이(엘리베이션 가능 높이)는 100mm입니다.

 

 

 

댓글을 보면 잘선의 다리가 가로, 세로 60mm 정도 밖에 안되서 내구성에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튼튼합니다. 

 

다리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구조이긴 하지만, 다리 전체가 지탱하는 만큼 무게가 분산되기에 문제 없습니다.

 

혹 모니터가 앞으로 기울어서 책상을 조이고 있던 클램프 부분이나 다리가 책상을 뜯을 수 도 있다고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어떤 책상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내구성이나 안전성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충분히 고민해 튼튼하게 만든 제품이니깐요. 

 

 

 

 

벤큐 EW3270U의 기본 스탠드는 엘리베이션이나 피봇 기능이 없습니다. 

 

스탠드가 책상 위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가로 380mm, 세로 220mm 였습니다. 가로 세로 60mm 수준인 잘선과 확실히 차이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와사비망고 43인치 TV도 스탠드가 세로로 220mm 정도 길이였습니다. 양끝쪽에 스탠드가 있는 구조인데 높이도 그렇고 아래 공간 사용이 애매하게 됩니다. 

 

잘선을 사용했을 때와 각 제품의 기본 스탠드만 사용했을 때를 간단히 비교해봤습니다.




 

확실히 잘선을 사용했을 때와 기본 스탠드를 사용했을 때의 공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43인치 TV도 잘선에 연결해 놓으니 모니터로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받았구요. ㅎㅎ

 

32인치 벤큐 모니터는 기본 스탠드의 디자인도 나쁘진 않은 편이었지만, 차지하는 깊이가 있어서 그만큼 공간을 많이 차지하더라구요.

 

 

곧 나올 개선 제품의 경우 개선 점 대부분이 이 고정 클램프 부분이 될 겁니다.

 

현재 2단 구성으로 약 65mm 책상 두께에 대응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개선하면서 1단을 더 늘려서 3단 구성으로 약 100mm 책상 두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집니다.

 

현재 모습에서 아래로 40mm만큼 더 길어지고 육각 나사로 조일 수 있도록 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용자의 사용 책상 두께에 맞춰 단을 조정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리 두께도 5mm 수준인데 6mm 수준으로 좀 더 두껍게 할 예정입니다.

 

책상과 직접 맞닿는 다리 안쪽에 실리콘 패드를 부착할 예정이며, 책상에 고정하는 조절좌도 고무 패킹이 된 것으로 교체 할 계획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손으로 돌리는 노브의 경우 현재 1자 형태인데 육각모양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현재 본체 두께가 12mm인데 15mm로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좀 더 두꺼운 알루미늄을 통으로 가공하는 만큼 훨씬 튼튼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외에도 뒷면 덮개, 커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주셨는데요. 

 

관련해서 아버지랑 상의해본 결과 만드는 것 자체는 어렵진 않지만, 옵션으로 좀 더 고민해보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ㅎㅎ 

 

바로 나오는 개선 제품에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추후 테스트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180도 회전되는 것을 90도 회전을 변경합니다.

 

의견 주셨던 것처럼 수직 수평이 잘 맞게 하려면 90도 회전이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수직 딱, 수평 딱 해서 사용하려면 90도가 더 좋습니다.

 

선정리를 위한 홀은 좀 더 넓힐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모니터 관련 케이블뿐만 아니라 키보드 마우스 케이블도 정리할 수 있도록 20mm 정도 더 넓힐까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바로 가격 문제입니다.

 

많은 분이 관심은 보여주셨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 지난 번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확인된 분들에게는 5만 원 후반대 가격(배송비 별도, 배송비 포함하면 6만 원 초반대)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에 함께 제작해서 전달해드리는 것이 운 나쁘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말 리미티드 에디션 ㅜㅜ) ㅎㅎ

 

만약 이후에 진행된다면 이번 가격보다는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굳이 이야기하면 얼리버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말씀드렸듯이 이번 게시물, 지난번 게시물에 댓글을 남겨주셨던 분에 한정되고, 실제 커뮤니티와 닉네임 확인 과정도 거칠 예정입니다. 가격 차이도 있을 예정입니다. 

 

아무튼 개선 버전 내놓고 소개하면서 관련된 내용은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의견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제품 방향도 좀 더 고민하고 다음 단계로 진도를 더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브라켓을 사용하긴 했지만 43인치 TV도 장착할 수 있는 슬림 알루미늄 모니터 스탠드면 나름대로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곧 개선된 제품 소개하는 글로 또 만나 뵙겠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십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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